매일 그림 그리기 시작
2024년 1월 27일
매일 그린 지 19일째 되는 날
침대 바로 옆 내 작업실에서
'작업 사진을 많이 좀 찍어둘걸'
남들은 참 잘 찍어주는 나는
나는 나를 찍지 않았었다
나를 찍을 필요가 없다고 여겼다
2년 후인 2026년 3월
내 책상은 조금 더 넓어졌고
아이클라우드와 외장하드 용량은
나와 내 작업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으며
미술 재료도 훨씬 다양해졌다
여전히 침대 옆에서 작업 중이긴 하지만
나를 위한 공간이 있다는 게
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할 뿐이다